때를 분별하고, 기다리라. 

우리나라 사람은 뭐든지 '빨리 빨리' 입니다. 뭐든지 빨리하고 싶어하고, 그에 따른 결과도 열매도 빨리 얻고 싶어합니다. 
그런데 성경에서는 그 반대로 말할 때가 훨씬 많이 있는 듯 합니다. 
오늘 말씀에 예수님의 사역과 모습을 봐서도 말입니다. 
예수님의 첫 사역은 [세례요한이 잡히고 난 후]부터 시작되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예언자 이사야를 통해 미리 예수님의 첫 사역지와 사역의 시점을 미리 예비해 두고 계셨던 것입니다. 예수님은 자신의 소견대로 사역하셨던 것이 아니라, 늘 하나님의 뜻과, 하나님의 때를 기다렸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제자를 부르실 때에도 빨리 그리고 즉흥적으로 부르신 것이 아닌, 영적으로 판단하시고, 분별하셔서  그들의 기질과 성품을 보시고 부르셨다는 것을 오늘 말씀을 통해 알려주고 계시다는 것입니다. 

오늘 말씀을 거울로 우리를 비춰보시길 바랍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때를 구하지도, 기다리지도 못하고, 너무 '빨리, 빨리' 서두르려는 마음을 갖고 있지는 않은지 말입니다. 
하나님의 때를 우린 알 수 없으나, 부르심의 때를 기다리며 묵묵히 성실하게 충성된 일꾼으로 준비되는 것이 우리들이 갖어야 될 삶의 자세가 아닐까 깊이 묵상해 봅니다. 

읽을말씀: 마태복음 4: 12~25 

12 예수께서, 요한이 잡혔다고 하는 말을 들으시고, 갈릴리로 돌아가셨다. 13 그리고 그는 나사렛을 떠나, 스불론과 납달리 지역 바닷가에 있는 가버나움으로 가서 사셨다. 
14 이것은 예언자 이사야를 시켜서 하신 말씀을 이루시려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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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사와 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