엎어져도 하나님께로… 

너무 마음이 복잡하고, 괴로우면 말도 하기 싫고, 말할 힘조차 없을 때가 있습니다. 
제발 빨리 하나님께서 나의 고통을 거둬가 주셨으면 좋겠고, 더러는 주님의 나라로 데려가 주셨으면 하는 바람이 들 때도 있습니다. 
욥의 상황과 마음이 지금 그렇습니다. 
하나님께 아무리 부르짖고, 고난의 이유를 물어보아도 하나님은 아무 대답도 없으십니다. 
이제 더 이상 하나님께 말할 힘 조차도 없습니다. 
하나님에 대한 원망섞인 말들만 가득합니다. 
"내가 무슨 짓을 했기에 이러십니까?"라며 말입니다. 

내 삶의 원망과 불평만 가득해도. 
나의 기도가 '원망과 불평'의 가득한 기도라도 
[하나님께로만 엎어지십시오.] 
아무말 조차 할 수 없는 지경이여도, 
엎어질 수는 있지 않습니까?

엎어져도 하나님께로 엎어지시길 바랍니다. 
세상에 엎어지지 말고, 하나님께로 말입니다. 

읽을말씀: 욥기  30:16~31

24 주님께서는 어찌하여 망할 수밖에 없는 연약한 이 몸을 치십니까? 기껏 하나님의 자비나 빌어야 하는 것밖에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보잘것없는 이 몸을, 어찌하여 그렇게 세게 치십니까? 
25 고난받는 사람을 보면, 함께 울었다. 궁핍한 사람을 보면, 나도 함께 마음 아파하였다. 
26 내가 바라던 행복은 오지 않고 화가 들이닥쳤구나, 빛을 바랐더니 어둠이 밀어닥쳤다. 

- 나의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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