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터키에서 시리아 난민 사역을 하고 있는 원제연 선교사라고 합니다. 허락 없이 이런 메일 드려서 죄송합니다.
다름이 아니라 여러분들의 긴급한
도움이 필요해서 죄송하지만 이렇게 메일을 드립니다.
저희는 2012년 5월에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터키로 건너와서 지금까지 만 4년 동안 사역을 감당하고 있는데, 지금은 시리아 난민들을 그들의 필요에 따라 돕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3년여의 준비 기간을 거치고 시리아 난민 사역으로 저희 가정을 인도하셨습니다.
저희 가정이 며칠 뒤면 2개월째 월세를 내지 못하게 되는 상황에 처하게 됩니다. 그래서 저희 가정이 한치 앞도 보이지 않는 상황 가운데 처해 있습니다. 그리고 4/4분기 저희 아들 학교 등록금도 납부 기한을 넘겨 버렸습니다. 이번 주 중으로 월세를 해결하지 못하면 집을 비워줘야 하며, 아들 학교에서도 이번 주 중으로 등록금을 내지 못하면 크고 작은 페널티는 물론이고 다음 학기에 등록을 하지 못할 상황으로까지 번질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재정을 채워주시지 않으면, 최악의 경우 우리 가정이 터키에서의 4년 동안의 모든 생활과 사역을 정리하고 한국으로 돌아가야 할 상황까지 예상하고 있습니다.
우리 가정이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2012년 5월 터키 땅을 처음 밟은 후로, 그 동안 우리 가정은 특별한 후원 파송 교회 없이 하나님의 보살피심 속에 4년 동안 기적적으로 생존하며 사역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알던 분들을 통하여 개인 후원 몇몇 분의 후원으로만 생활을 했었는데, 하나님께서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을 먹이시려고 만나와 메추라기를 내리셨던 것처럼, 저희를 위해서도 21세기 만나와 메추라기로 이 모양 저 모양으로 부족한 재정을 채우셔서 부족하지만 감사함으로 사역을 감당했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하나님께서 무엇인가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 하시려는지 2개월 동안 물질의 통로를 닫고 열지 않고 계십니다. 온 가족이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구하며 눈물로 기도하고 있지만, 이유가 무엇인지 모른채 닫혀진 물질의 통로는 열리지 않고 있습니다.
그 전에도 이와 비슷한 상황이 몇 번 있었지만 하나님께서 기적적으로 재정을 채우셔서 위기를 넘겼었는데, 이제는 생활비 때문에 매번 발목이 잡히는 것 때문에 저도 그렇고 아내도 그렇고 모두 지쳐 있는 상황입니다.
이런 메일 드려 죄송합니다. 선교사가 믿음으로 싸워서 이겨야 하는데...
디데이가 점점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이것 저것 알아보다가 이제는 머나먼 타지 터키에서 우리 힘으로 할 수 있는 것이 없고, 포기하려는 순간에 하나님께서 도움을 요청하라는 마음을 주셔서 순종하는 마음으로
메일을 드립니다.
이번 주 중으로 모든 재정이 채워지도록 중보해 주시고 도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의 상세 정보가 필요하신 분은 아래의 ‘상세정보’를 클릭하세요.
상세정보는 사역지가 이슬람 지역이라 터키 정부 및 다에쉬라 부르는 IS와 알카에다 같은 테러 단체로부터 보안 및 안전을 담보하기 위해서 패스워드로 잠겨 있습니다. (패스워드 :
852456)
상세정보 : http://refam.org/wp/detail-introduce/
회복시키시고, 소망 주실 하나님을 기대하며…
이스탄불에서 원제연, 안성숙, 원시후
선교사 드림.
[기도제목]
● 재정을 위한 기도
1.이번 주 중으로 필요한 재정이 채워져서 집에서 쫓겨나는 상황으로까지 가지 않도록 기도해주시고,
2.정기 후원자가 더 연결되어져서 재정 때문에 걱정하지 않고 사역에만 집중할 수 있기를 위해서 기도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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