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만난세상
더는 소원없어
바램은 죄가 될테니까
아름다운 노랫말은
어쪄면
 너무 많은것을 원하는
우리에겐
빛을 잃었는지도 모른다

내일을 염려하지 말라는데
미래의 청사진을 원하며 지쳐가고
모든일은 하면된다는데
혹시라도 다칠새라 밤잠 설치고
과묵한 한국 남편이라는데
다정한 말대꾸없어 외로움은 깊어가고

모양과 빛깔은 달라도
소통하고 싶은 소망들은
같은 마음으로 서로가 위로받는다
쇼우윈도우가 아닌
진정 어떤 실수나  잘못도
용서받고 또 용서받을수 있는 이 만남속에서
.뜨거운  눈물앞에
따뜻한 손 내밀어 건네주는
한장의  티슈는
마음까지도 닦아준다
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서로 사랑하자
요한은 일세기 말에
지금의 나에게 편지를 보내
아픈 마음 위로해주니
기적은
바로 이것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