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인 삶을 담아놓는 그릇.

제가 이번 호주에서 열린 영성일기 세미나를 통해 느낀 것은 주님과 24 시간 동행하는 삶입니다. 그동안 매일아침 말씀묵상을 통하여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를 누리고 여러분들과 나누었습니다. 단지 말씀을 읽고 묵상으로 마치지 않고 글로 정리해서 기록을 한 것이 저에게도 말씀을 보는 깊이와 영적인 깊이를 누리는 은혜를 얻었습니다.

이번 영성일기 세미나는 말씀묵상이 묵상하는 시간 뿐 아니라 어떻게 24 시간 주님과 친밀한 삶을 살 것인가에 대한 눈을 열어주었습니다. 영성일기가 내가 하는 묵상일기와 뭐가 다르지 하는 것에 대한 궁금증을 가지고 참여하였는데 “영성일기란 말씀과 기도를 기본으로 영적인 삶을 담아놓는 그릇”이다라는 말이 귀에 쏙 들어왔습니다.

신앙생활을 오래했어도 얼마든지 신앙 따로 삶 따로 일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주님과 친밀함이 없이는 우리는 아무것도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말씀을 머리로는 알고 주님과 친밀함이 없으면 결국 말씀 묵상이 아니라 돈묵상, 성공묵상, 드라마 묵상...을 하며 살게 됩니다. 사역도 주님의 뜻을 무시하며 할 수 있습니다. 그럴 때는 열심히 할수록 주님에게는 고통입니다.

하루를 말씀과 기도를 기초로 하여 주님과 함께 친밀함를 누리는 삶은 목사인 제 자신부터 숨겨진 죄들과 어두운 부분, 내 중심의 목회에서 주님이 원하는 삶과 사역으로 인도하실 것이라고 믿습니다.

영성일기를 통하여 한가지 더 기대한다면 말씀과 기도를 기초로 개인의 은혜만 담는 그릇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주님의 소원인 영혼구원을 위한 증인의 삷을 어떻게 사는지를 담아낸다면 이것은 정말 주님이 기뻐 춤 출일이고, 교회는 행복한 부흥이 일어날 것입니다.

이제 저는 여러분과 함께 그 행복을 위해 영성일기를 함께 쓰고 싶습니다. 이것은 구원받은 우리의 행복한 신앙을 생활을 위한 기초이기 때문입니다. 많은 분들이 동참하여 주시리라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