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교회 선교포럼을 마치고
지난 주 제 1회 가정교회 선교포럼이 시드니가정교회 연합으로 시드니에서 개최 되었습니다.
가정교회 사역원 원장이신 최영기목사님과 대룩과 나라별 가정교회 선교간사님들이 이를 위해 시드니를 방문을 해주셔서 선교지 상황과 전략을 듣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최영기목사님은 선교포럼의 개회사에서 “선교사역의 끝에는 교회가 있어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한국과 일본의 선교역사를 비교해 보면 한국은 선교사님들이 교회를 세웠지만 일본은 교회보다는 영어나 포크댄스등 필요를 채워주었지만 교회를 세우지 못하여 기독교가 자리 잡지 못했음을 말씀하실 때 공감이 갔습니다. 문명의 개발이나 필요를 채워주는 선교방식이 필요 없는 것은 아니지만 선교사님들이 떠나고 나면 다 팔아 먹고 다음세대를 이어가지 못하는 선교전략은 이제 변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선교사님들이 교회를 세우는 것을 어렵게 생각하는 것은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전통적인 개념의 교회 건물같은 것을 세우는 것을 교회 세우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목장을 세우듯이 가정교회의 개념으로 교회를 세우는 것을 생각한다면 그리 어려운 문제가 아닌 것입니다. 가정교회는 건물이 없어도 얼마든지 교회를 세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먼저 목장과 같은 가정교회를 세우고 다음에는 현지인들과 같이 삶공부를 통해 말씀 훈련을 하여 사람을 준비하고 때가 되면 그들과 함께 연합예배를 드리면 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선교지 현장은 이번에 오신 선교사님들의 선교지의 가정교회를 통하여 검증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오신 선교사님들은 이미 선교지에서 가정교회들을 세우기 위하여 현지인들을 위한 세미나와 멘토링등으로 허브교회 역활은 하고 계시는 것을 보며 선교지에 가정교회 개척을 통한 선교의 미래를 볼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