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을 마무리하며


2025년의 마지막 주일입니다. 우리는 너희 말이 귀에 들린 대로 내가 너희에게 행하리라” (민수기 14:28) 약속의 말씀을 붙들고 달려왔습니다. 때로는 우리의 상황이 관계와 사역에 어려움을 주기도 했지만, 결국 믿음의 언어를 선택하고감사 심으려 했던 여러분의 거룩한 몸부림은 교회와 목장, 그리고 여러분의 삶에 아름다운 열매 나타났습니다.

감사한 것은 드디어 청장년 50 목장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학생부 10 목장, 어린이 14 목장 다음 세대 목자들이 세워졌습니다. 이는 수평적, 수직적 영혼 구원을 위해 애쓰신 값진 결실들입니다. 또한 연합예배 때마다 강단 앞으로 나와 말씀대로 살기로 결단하던 뜨거운 순간들, 수요기도회마다 본당을 채우며 함께 부르짖던 기도의 열기, 각종 삶공부들은 잊을 없는 아름다운 모습들이었습니다. 평신도 사역자들이 목장과 연합 사역의 주체가 되어 움직이고, 다음 세대인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말씀 안에서 자라는 모습을 보며 교회의 밝은 미래를 보았습니다.

보이는 열매뿐 아니라 여러분의 '보이지 않는 손길' 있었음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꽃이 피기 위해서는 보이지 않는 뿌리의 수고가 필요하듯, 수정교회의 성장 뒤에는 여러분의 숨은 섬김과 희생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름 없이 빛도 없이 교회의 가장 구석진 자리에서 묵묵히 흘려주신 숨은 일꾼들, 보이지 않는 희생이 있었기에 우리 연합교회가 아름답게 성장할 있었습니다.

또한, 부족한 종을 믿어주시고 목회자의 권위에 순종하며 기도로 밀어주신 50개 목장의 목자 목녀님들, 그리고 연합교회를 위한 평신도 사역자들 그리고 모든 성도님께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우리의 작은 신음에도 응답하시며, 우리의 생각하는 것 그 이상으로 역사하시는 하나님께서, 다가오는 새해에도 여러분의 가정과 목장, 그리고 일터 위에 은혜로 함께하시기를 간절히 축복하며 기도합니다.


금주의 한마디

2025 한해 동안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여러분의 헌신과 수고로 교회가 지속적으로 건강하고 아름답게 성장할 있었습니다. 연말 연시를 맞이하여 여러분의 가정과 일터와 위에 하나님의 은총이 가득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