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살리는 기술

지난 교단 컨퍼런스에서 The Other Half of Church’의 저자 마이클 헨드릭슨 목사님의 강의를 들으며, 사람의 마음을 다루는 “VCR 기법 알게 되었습니다. 목장모임의 나눔때에 모두가 알고 있으면 도움이 같아 소개해보겠습니다.

첫째, Validate (있는 그대로 공감해주기) 사람의 마음은 누군가 감정을 있는 그대로 공감해 열리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누군가 어려움을 이야기할 해결책부터 말해주려 하면 도리어 마음의 문을 닫게 됩니다. 어려움을 당한 사람에게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답이 아니라 공감의 한마디 말입니다.“정말 많이 힘들었겠어요” “그 상황이면 누구라도 속상할 같아요” 이러한 간단한 공감의 말들은 사람의 마음을 여는 번째 열쇠입니다. 그래서 목장 나눔에서 가장 먼저 해야 일은 문제를 분석해 답을 주는 것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 공감해 주는 것입니다.

둘째, Console (따뜻하게 위로해주기) Console이라는 단어는 단순한 위로를 넘어 “당신은 혼자가 아닙니다”라는 의미를 주는 것입니다. 공감(Validate) 마음의 문을 열어주는 단계라면, Console 열린 마음이 하나님의 위로 안에 머물도록 붙들어주는 것입니다 . “하나님이 지금도 당신 곁에 계세요. “당신은 혼자가 아니에요. 우리 모두 함께 있어요. 같은 말로 하나님의 임재와 공동체안에 존재의 의미를 느끼게 해주는 것이며, 마음이 안정되고 하나님을 붙들 있도록 도와줍니다.

셋째, Repattern(새로운 마음의 열어주기) 사람의 감정은 물길처럼 익숙한 방향으로 흘러갑니다. 상처가 많은 사람은 감정이 쉽게 의심, 불안, 비난, 회피 쪽으로 흐를 있습니다. Repattern 이런 감정의 물길이 조금 건강한 방향으로 흘러가도록 도와주는 것입니다. 억지 긍정이 아니라, 충분한 공감과 위로로 마음이 안정된 후에야 가능한 단계입니다. “혹시 일을 통해 하나님이 하시려는 계획은 무엇일까요? “다른 시각에서 보면 어떤 배움이 있을까요? 이런 질문은 감정의 흐름을 부드럽게 바꾸며 새로운 관점을 보게 해줍니다. 과정을 통해 상한 마음이 회복되기도 하고 남을 비난하던 사람이 하나님의 시선으로 자신을 보기 시작하는 변화가 일어나기도 합니다.

목장모임 때마다 단어를 마음에 새기고 적용해 본다면, 어려운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 오히려 공동체의 사랑과 하나님을 경험하는 기회가 것입니다.

 

금주의 한마디

우리는 완벽하지 않습니다. 때로는 오해도 있고, 상처도 있고, 마음이 상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공동체가 아름다워지는 이유는 흠이 없어서가 아니라, 상처와 연약함까지 품으며 끝까지 함께 하려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