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기도회 블레싱
지난주 한국 행복을 여는 교회에서 평세에 참여한 이신성·소현희 부부가 한국으로 돌아가기 전 만남을 가졌습니다. 두 사람은 수정교회 목장에서 신앙의기쁨을 경험했었습니다. 이후 한국에 돌아가 두 사람이 만나 부부가 되고 가정교회에 정착했습니다. 그리고 가정교회의 목자·목녀로 헌신하며 교회를 세워가고 있습니다. 수정교회를 통해 믿음이 시작되고, 가정이 세워지고, 한국에서 교회를 세우는 일로 이어지고 있다는 사실이 참 감사했습니다.
이 부부는 10여 년 만에 다시 수정교회를 방문하여 가장 큰 감동을 받았다고 했습니다. 특히 세대 통합과 다음세대에게 신앙이 전수되는 모습에 큰 감동이 있었다고 했습니다. ANW예배와 수요기도회에 온 세대가 함께 참여하는 모습은 한국에서 보지 못하던 모습이었다고 했습니다. 그동안 정말 가정교회에서 신앙 전수가 정말 일어나는가? 하는 의문이 있었는데 그 답을 찾았다고 했습니다.
그 이야기를 들으며 제 마음에 이전에 주일연합예배 때마다 ‘올리브 블레싱’을 하던 시간이 생각났습니다. 지금은 여러 가지 여건상 목장에서만 올리브 블레싱을 하고 있지만, 그때 그 아이들이 자라서 든든한 믿음의 다음세대가 되어 신앙이 전수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날 그 옆에 함께 있던 한 목녀님이 이렇게 제안했습니다.
“목사님, 수요기도회에서 올리브 블레싱을 하면 좋을 것 같아요.”
아이들이 수요기도회에 오지만 뒷자리에 방치되는 경우가 이었다는 말도 했습니다. 순간, 수요기도회에 오는 어린이들을 그냥 두지 말고 축복하며 신앙의훈련을 시켜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수요기도회에서 어린아이들이 기도하는 부모세대의 모습을 보고 배우며 함께 기도하고 부모들의 지속적인 축복을 받으며 자란다면 이 어린이들에게는 신앙이 전수 되는 것뿐 아니라 기도의 용사가 되겠구나 생각됬습니다.
교회의 미래는 신앙의 전수에 달려 있습니다. 다음세대가 복음 안에서 자랄 수 있도록 세대 간의 연합이 일어나고, 지속적으로 신앙이 아름답게 전수될 수있도록 목장과 교회에서 계속해서 자녀를 축복해봅시다.
금주의 한마디
수요기도회에 어린이들을 위한 올리브 블레싱을 가지려고 합니다. 올리브 블레싱 시간은 찬양이 마치고 설교가 들어가기 전에 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