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장나눔 기본
목장 모임에서 나눔은 기본적으로 내 삶 가운데 감사한 것을 나누는 것입니다. 별거 아니다 싶은 것들을 감사하다 보면 감사가 습관이 되어생각이 긍정적으로 변하고, 하나님에 대한 감사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감사한 것을 나누라는 것은 기분 좋은 얘기, 일이 잘된 얘기만 하라는 의미는 아닙니다. 힘든 얘기 어려운 얘기도 얼마든지 할 수 있지만 그래도 끝은 반드시 감사로 맺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목장에서는 모든 얘기들을 다 하되 특별히 부끄러운 이야기, 힘든 이야기들을 해야 합니다. 거기서부터 삶에 치유가 시작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보면 과감한 나눔을 하는 사람일수록 변화가 빠르고, 반면에 자신을 드러낼 줄 모르는 사람은 변화가 느립니다. 과감한 나눔을 하는사람이 변화가 빠른 것은 그런 나눔은 자신을 포장하고 살던 위선과 허세를 무너뜨리고, 자신에 대한 폐쇄성을 열게 됨으로 소통이 시작되고, 다른 사람에 대한 관심이 시작되고, 특별히 자신의 문제를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시각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목장에서 이런 속 깊은 얘기가 나오게 하려면 목장이 안전한 공간이 되어야 합니다. 나눈 내용이 조심스러운 내용은 비밀을 지켜주면서 서로 간에 신뢰를 주어야 합니다. 특히 집에서 믿지 않는 배우자나 가족에게 전달하지 말아야 합니다. 목장과 목장식구에 대하여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신앙에 대해 적대적이 될 있기 때문입니다.
목장을 오래 같이 하다보면 더 이상 할 얘기가 없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것은 아직도 목장 식구들이 충분히 속을 드러내지 않고 여전히가리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고, 또 하나는 오래 교회생활을 하면서 삶이 안정되어 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역시VIP입니다. 세상 가운데 살다가 문제를 가지고 들어오는 VIP는 해결해야 할 문제가 많고, 긴급한 기도제목이 많기에 목장에 VIP가 들어오면 나눔은 다시 활기를 띄기 시작할 수 있습니다.
나눔을 할 때는 잘 이야기할 때 잘 들어 주는 경청이 중요합니다. 눈을 마주하고, 공감하며, 듣는 것입니다. 끼여들거나 딴청을 하면 자신을사랑하지 않는 것으로 느낄 가능성이 많으므로 조심해야 합니다.
#본 칼럼은 심영춘 목사님의 칼럼을 일부 편집하여 작성했습니다.
금주의 한마디
신앙생활은 당연한 것을 멀리하기 시작할 때 위기를 만납니다. 그러마 건강한 신앙인은 주일예배 드리고, 목장모임 가고, 기도회에 참여하고, 헌금드리고, 교회를 위해 사역하고 봉사하는 것이 당연한 것이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