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신앙생활을 위한 3가지 요소
행복한 신앙생활을 하려면 무엇이 필요할까요? 지난 주간 싱글 캠프에서 사도 바울의 삶을 중심으로 말씀을 나누면서, 그가 환경적으로는 매우 어려웠지만 행복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에 대해 함께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 내용을 다시 한번 정리해 보겠습니다.
첫째는 사랑입니다. 우리는 사랑받을 때, 그리고 사랑할 때 행복합니다. 사도 바울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는 확신합니다. 죽음도, 삶도, 천사들도, 권세자들도, 현재 일도, 장래 일도, 능력도, 높음도, 깊음도, 그 밖에 어떤 피조물도 우리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습니다.” (로마서 8:38–39) 어떤 것도 끊을 수 없는 사랑을 고백한 사도 바울은 행복하지 않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우리도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나를 사랑하신다는 믿음을 가질 때, 어떤 상황 속에서도 행복할 수 있습니다.
둘째는 헌신입니다. 우리는 보람되고 가치 있는 일에 헌신할 때 깊은 행복을 경험합니다. 정말 가치 있는 일을 할 때는 밤을 새워 헌신해도 오히려 기쁘고 행복합니다. 그렇다면 어떤 일이 가장 가치 있는 일일까요? 생명을 살리는 일보다 더 가치 있는 일은 없습니다. 바울이 행복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그의 삶 전체를 생명을 살리는 일에 온전히 헌신했기 때문입니다.
셋째는 소망입니다. 사람들이 행복하지 않은 이유는 진정한 소망이 없기 때문입니다. 세상의 희망은 종종 우리를 실망시킵니다. 현실적인 필요나 성공을 인생의 목표로 삼고 평생을 달려왔지만, 막상 그것을 이루고 나면 그 행복은 오래가지 못하고 사라지기 일쑤입니다. 헛된 소망을 따라 살아온 사람들의 마지막은 허무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절대로 실망시키지 않는, 영원한 하나님 나라의 소망이 있습니다. 우리는 그 소망을 가진 사람들입니다.
그러므로 지금 잠시 힘들다고 절망할 필요 없습니다. 예수 믿지 않는 사람들이 잠시 잘나간다고 부러워할 필요도 없습니다. 그들에게는 영원한 소망이 없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믿는 우리에게 정말 행복할 수밖에 없는 조건들을 주셨습니다. 이 세 가지를 잊지 않고 참된 행복을 누리며 살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금주의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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