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고 싶은 목장

 

가정교회는 목장모임이 핵심입니다. 잘 되는 목장은 가고 싶은 뭔가 있다는 것을 발견합니다. 어떻게 하면 가고 싶은 목장을 만들 수 있을까요? 

첫째 가고 싶은 목장이 되려면 재미 있어야 합니다. 재미가 있다는 말은 꼭 웃고 떠드는 것을 말하지 않습니다. 그런 재미는 오래가지 않습니다. 목장모임이 유익하다고 느껴지고 자신의 삶의 스트레스나 어려움들이 해결 되는 곳이라고 느껴져야 합니다. 이민자들의 마음은 외로움과 삶의 스트레스로 가득 차있습니다. 그래서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경청해 주는 것만으로도 재미있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남의 이야기를 진지하게 귀를 기울여주지 않는 세상살이에서 누구나 자기의 이야기를 경청해 주면  존중받는 느낌을 받으면서 목장모임이 매력적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러나 조심할 것은 있습니다. 자신의이야기를 한다고 넉두리나 부정적인 말로 분위기를 흐리지 않도록 감사를 나누고 감사로 마무리 하는 훈련을 해야 합니다. 

둘째, 목장모임이 따뜻해야 가고 싶습니다. 목장에서 목장식구들의 부족함이나 실수가 받아들여져야 목장이 따뜻하다고 느낍니다. 목장은 공부하는 곳이아닙니다. 목장은 충고하고 가르치는 곳이 아닙니다. 목장은 수용해주는 곳이면 연습하는 곳입니다. 그러니 다른 목원이 나눔을 할 때에는 끼어들거나 충고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합니다. 그리고 서로 격려하고 칭찬하는 연습을 해야 합니다. 잘하면 박수를 아끼지 말고 못해도 더 박수를 쳐주어야 합니다. 관심과 사랑을 가지고 칭찬할 부분을 찾아야 합니다. 그럴때 자연스럽게 가고 싶은 목장이 됩니다.

셋째, 기도응답이 있는 목장에 가고 싶어집니다. 목장이 나눔으로만 끊나면  하나님을 경험하기 어렵습니다. 목장모임을 통하여 하나님을 경험하고 기도가 응답되어야 가고 가고 싶어집니다. 목자님은 나눔 중에 성령님이 일하시는 순간을 잘 잡아야 합니다. 그 순간은 그냥 나눔으로 이어가지 말고 합심으로 기도해야 합니다.  모든 나눔을 마치면 목자님은 나눔의 내용을 짧은 기도제목 으로 만들어서  함께 기도하는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합심기도 시간에는 VIP를 위한 기도와 선교사님을 위한 기도를 빼지 말아야 합니다.  그리고 목자님은 목장모임을 마치고 기도제목을 다시 단톡방에 올려서 일상 중에도 기도하도록 해주어야 합니다. 

 

 

금주의 한마디

행복한 신앙생활을 하려면 서로를 잘 섬겨주어야 합니다. 서로의 필요를 보면서 도와주고 섬겨주다 보면 나도 모르게 서로가 행복해 지는 것을 경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