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려는 마음, 

예수님은 천국을 설명할 때 추상적으로 말씀하지 않으시고 사랑하는 형제 자매들이 함께 하는 식탁의 자리로 비유하셨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목장모임은 천국잔치로 비유할 수 있습니다. 목장에서는 예수님이 말씀하신 천국잔치의 맛을 경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목장모임에는 영적인 식단이 다양합니다. 섬김과 사랑이 있습니다. 찬양과 고백이 있습니다. 격려와 위로가 있습니다. 용서와 용납이 있습니다. 하나님 만난 경험과 간증이 있습니다. 식사 때마다 반찬이 다르게 나오는 것과 같이 매번 모일 때마다 맛이 다릅니다. 어떤 날은 깊은 어떤 날은 위로와 감사가 있고, 어떤 날은 기도응답의 기쁨이 있고, 어떤 날은 용서와 치유가 있습니다. 이런 다양한 맛들을 보면서 우리는 하나님이 우리 삶 속에서 일하시는 것을 보고 듣습니다. 우리가 얼마나 하나님의 사랑 받는 사람인지 깨닫습니다. 그리고 인생을 이겨나갈 용기와 힘을 얻습니다. 

목장 모임이 천국 잔치가 되는 중요한 이유는 ‘주려는 마음’ 때문입니다. 그런데 가만히 보면 목장 모임을 부담스러워 하거나 불편해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들의 하나의 공통점을 찾아본다면 목장 모임에 가서 무엇인가를 얻어보려는 마음만을 가지도 있는 경우입니다. 얻고자만 하는 이기적인 마음을 가진 사람에게 목장 모임은 매력적이지 않습니다. 시간 낭비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주려는 사람에게는 천국잔치가 됩니다. 그 목장식구들 중에는 나의 한마디 위로가 필요한 사람이 있고, 나의 기도가 필요한 사람이 있고, 따뜻한 손길이 필요한 사람이 있고 치유가 필요한 사람도 있습니다. 나의 간증이 필요한 사람도 있고,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어떤도움과 섬김이 필요한 사람도 있습니다. 이렇게 나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뭔가를 주려는 마음으로 가는 사람에게 목장 모임은 천국잔치가 됩니다. 즐겁고 기다려지는 모임입니다. 

누군가가 나를 필요로 한다 얼마나 행복한 사람입니까? 반대로 나를 필요로 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 얼마나 비참한 사람입니까? 주려는 마음을 가진 사람들은 목장 모임에서 내가 살아야 할 이유와 존재를 새롭게 확인하기도합니다. 이제 목장모임에 갈 때는 ‘오늘은 무엇을 줄까?’ 주려는 마음으로 참여해 보면 좋겠습니다. 

 

 

금주의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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