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내 문제를 해결해 주실 수 있을까요? 

지난 주 지금은 교회를 떠난 어느 청년과 새해인사 문자를 주고 받았었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고 있어?", 청년은 "아 요즘 주로 방에서 성경읽고, 드라마 보고 합니다. 그리고 사람이 많은 시간을 피해서 헬스장에서 운동도 해요..." 그래서 제가 "운동도 하고, 성경도 읽고 잘하고 있구나!" 그러면서 제 이야길 해줬습니다. 
"요즘 나는 빌 하이벨스 목사님이 쓰신 [너무 바빠서 기도합니다.]라는 책을 읽고 있어, 다른 사람보다 육체적으로 많이 힘든일은 하고 있지는 않지만, 정신적으로 마음적으로 많이 바쁘고, 이것저것 고민되는 일이 많네!...그래서였는지 하나님께서 이 책을 떠오르게 하시더라구, 그래서 올 한해 동안 바쁠수록 더 기도하려구..." 
많은 분들이 개인적으로 절박한 필요들이 있고, 자신의 삶에 심각한 문제들도 있지만 그럼에도 하나님께 도움을 요청하진 않는 듯 합니다. 왜일까요? 하나님을 믿는다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해 보지도 믿지도 않기 때문 아닐까요
사실 하나님은 우리가 하나님께로 가져갈 수 있는 문제라면 무엇이든 다룰 수 있는 분이신데 말입니다. 
천지를 창조하시는 일도 하나님한테는 문제가 아니었고, 죽은 자를 살리는 일도 그랬습니다. 하나님이 다루지 못할 만큼 어려운 일은 세상에 없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우리가 하나님의 능력을 인정하고 도움을 요청하기를 기다리고 계십니다. 
그래서 저는 바쁠수록 더욱 기도하려고 합니다. 왜냐하면 저는 하나님의 능력을 믿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일할 때는 우리가 일하는 것이지만, 우리가 기도할 때는 하나님이 일해 주심을 기억했으면 좋겠습니다. 
성도님들의 개인적인 절박한 필요들과, 삶의 심각한 문제들을 막연하고, 두리뭉실하게 기도하지 마시고, 구체적으로 상황과 문제들을 기도해 보시길 바랍니다. 
하나님은 우리들의 문제를 해결해 주실 유일한 분이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