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 20주년을 돌아보며

 

11 호주의 봄을 알리는 보라빛 자카란다( Jacaranda)꽃이 피기 시작하면 교회 창립예배가 생각납니다자라카란다의 꽃말은 ‘화사한 행복’이라고 합니다겨울을 지나는 동안 볼품없어 보이던 나무가지에 이렇게 아름답고 화사하게 꽃을 피워주니 정말 활짝 핀 자카란다의 보라빛 꽃 바라보는 이들의 마음을 행복하게 합니다

교회가 세워진지는 45주년이 되었습니다이 곳에 교회의 기초를 닦아 주신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개인적으로는 목회자로 첫 사역을 시작한지 30년이 되었고 시드니수정교회를 개척하여 목회한지는 20년이 되었습니다. 20년동안 시드니수정교회를 목회하면서 여러분들과 함께 했던 시간들은 너무 소중하고 행복한 시간 이었습니다

또한 하나님께서 부족한 저를 목회자로 불러주시고 지금까지 건강하게 목회를 할 수 있었던 것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이며여러분들의 순종과 섬김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목회한 20년을 돌아보면 10년은 시드니수정교회가 가정교회로 개척을하여 죄충우돌 하면서 기초를 세우는 시기였습니다이 기간 교회와 목장의 기초석을 놓기 위해 보이지 않는 헌신과 희생을 해주신 분들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10년은 영혼구원하여 제자삼는 비전에 집중하면서 많은 영혼구원의 열매와 목장들이 든든하게 세워지는 시기였습니다지금은 대양주에 교회들을 돕고 섬기는 교회로서의 역활을 감당하는 교회가 되었다는 것이 감사합니다

이제 앞으로 미래의 10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생각을 해보았습니다앞으로 다가오는  10년은 1세대 중심의 교회가 2세대 중심으로 넘어가는 시기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그래서 다음세대들이 목장을 중심으로 All nations (다민족)의 전도와 세계선교를 위해 쓰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그리고 100세 시대에 발마추어 1세대들이 지속적으로 행복하고 건강한 신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시니어 목장과 사역이 잘 정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창립 45주년을 맞이하는 시드니수정교회와 모든 성도들의 삶에 하늘의 복이 넘치기를 기도합니다. 

 

금주의 한마디 

교회창립 45주년을 맞이하여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그동안 교회와 목장을 위해 수고해 주신 모든 성도님들께도 감사드립니다오늘 창립 45주년 감사예배에 방문하신 분들도 환영하며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