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숙한 신앙에 나타나는 현상


자연스러운 영성이 무르익으면 공동체는 시선이 밖을 향합니다어떤 목사님과 대화를 하면서 느낀 것이 있습니다성도들이 은혜를 받도록 하는데 집중하며 목회 했다고 합니다그런데 영혼사랑의 마음으로 전도를 하거나섬김이나 희생 같은 삶의 변화는 안 나타나고 더 뜨거운 은혜만을 구하며 자기의 높은 기준으로 판단만 하더라는 것입니다

은혜를 많이 받는것과 삶이 바뀌는 것이 꼭 비례하지는 않습니다비슷한 현상으로 많은 성경지식으로 삶이 변하지 않는 것과 같습니다그냥 많이 듣고 알고 있으니 신앙이 좋다고 스스로 착각하는 것입니다이런 현상은 일차적으로 신앙생활이 밖을 향하지 못하고 자신에게만 집중해서 생긴 현상이라고 생각합니다개인구원이나 자신의 영적이 갈급을 채우는 것에게만 집중되어 있고 밖으로 신앙을 실천하고 연습하는 삶이 없는 데서 생기는 현상입니다.

요즘은 말씀의 홍수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손안에 있는 스마트폰의 유투브에 들어가면 자극적이거나 흥미를 유발시키는 설교나 성경지식을 넣어주는 영상들이 넘쳐납니다이것저것 듣고 자신의 생각과 조합된 자기만의 교회론이나 신앙관을 가진 사람들이 많아 지거 있습니다그들 중에는 구지 교회에 속해 순종을 강요당하며 힘들게 신앙생활을 하거나 훈련 받을 필요가 업다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저는 이러한 현상이 위험하다고 생각합니다그런 영상들은 지식은 제공하지만 공동체 속에서 신앙인으로 삶을 연습하게 하지는 않기 때문입니다영혼을 사랑하는 마음이웃과의 성숙한 인격과 관계제자의 삶, 이런 것들은 자신에게 주신 은혜가 밖으로 흘러갈 때만 가능한 것입니다

그래서 성화나 성숙은 공동체를 떠나서는 생길 수가 없습니다. 공동체 속에서 함께 갈등도하고어려움도 극복하고말씀을 몸으로 체득하고밖으로 이웃사랑과 영혼사랑을 위해 함께 노력하면서 성숙한 신앙인으로 성화되어 가는 것입니다

 

금주의 한마디 

목장모임때 주보에 있는 칼럼을 함께 읽는 시간을 꼭 가지시기 바랍니다칼럼을 함께 읽는 것은 수정교회 목회 방향성과 목회자의 생각을 함께 공유하기 위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