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보내는 편지

 

사랑하는 겨울이 지나고 따스함이 느껴지는 네가 태어났다너의 탄생은 엄마 아빠에게 하나님의 선물이고 축복이였어낮설고 힘든 호주유학생활 네가 없었다면 얼마나 삭막했을까예쁘고 착하게 자라나는 너를 보며 아빠는 웃을  있었고 행복   있었다그때의 지나간 추억을 기억하면 지금도 웃음꽃이 피어난다처음 오빠와 학교에 가는날 작은 체구에 커다란 교복을 입은 너의 모습이 생각이 난다트리비아 나이트  반짝이 옷을 입고 춤추던 귀여운 모습도 생생하다

아빠의 즉흥 동화 두부의 ” 기억날려나하도 우유를 안먹어서 두부라도 먹여야 겠다고 생각해서 “ 두부는 네가 먹어주는 것이 꿈이란다” 이야기를 해주며 너의 입에 두부를  넣어주었지아무거나  먹었으면 하는 마음이 앞서서  먹고 싶은지 생각하지 않고 먹으라고  해서 미얀하구나.

돌이켜 보면 교회를 개척하고 목회한다고 함께해주지 못한 시간들에 대한 미얀함이 큰데 아빠와 엄마의 목회자의 삶을 이해해 주고 동역자가 되어주어서 고마웠다목장모임 때마다 아이들이 방을 어질러도 싫은 내색없이 돌봐주던 일들엄마 아빠가 힘들어  때는 말없이 함께 해준 시간들….키는 작지만 마음이넓어 엄마 아빠의 마음을 행복하게 해주는 든든한 딸이었다

네가 목자로 헌신할  아빠와 엄마는 얼마나 기뻤는지 모른다이제는 학교 선생님이 되어 아이들도  가르치고 결혼해서 가정을 이루었으니 고맙고 하나님께 감사한다양쪽 부모님의 싸여진 기도가 있으니 반드시 하나님이 축복하실 것이고행복하게  것이라고 믿는다

지난 토요일 저의  하경이가 대원형제와 결혼예배를 드렸습니다그동안  가정이 탄생하기까지 기도해주시고 축복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금주의 한마디 

특별새벽기도회가 은혜 중에 마쳤습니다. 그러나 목회자 세미나를 앞두고 새벽기도회를 지속적으로 온라인으로 진행합니다. 새벽기도회는 주중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입니다. 기도의 끈을 놓지 않고 계속 동참하여 기도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