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절문화와 교육의 중요성

 

요즘세대의 젊은이들 가운데는 예절을 단지 구시대 유물 이나 권위주의 시대의 부산물이라고 만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부모님 세대가 예절을가르치면 무슨 구시대 유산을 강요하느냐는 듯한 거부감을 보이고 예의나 질서 없는 행동을 서슴없이 합니다. 물론 구세대의 잘못된 권위주의적 사고방식은문제가 되지만 좋은 예절문화는 동서양을 막론하고 지켜졌야 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의 예절문화는 개인의 성품이나 도덕성에 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장기적으로 보면 공동체나 사회의 도덕 개념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따라서 자녀들에게 가르친 예절은 에티켓과 좋은 성품으로 발전되어 공동체와 사회를 밝고 따뜻하게 만듭니다. 그에 반해 예절을 버린 사회는 질서의 개념 마저도 버리게 되어 저급한 문화로 탈바꿈되어 가는 것을 봅니다.

서양문화도 한때는 기사도, 신사도, 궁중 법도 등 예절을 중시하던 사회였습니다. 그리고 그 예절을 파괴하고 자유로운 문화 창달에 앞장을 섰던 나라가 미국인데, 현재 미국의 사회질서나 일반 도덕성을 볼 때, 충격적이고 당황스럽기까지 합니다. 호주도 마찬가지 입니다. 공립학교의 예절 문화는 손을 댈 수 없을정도로 무너져 큰 비용을 감수하고 사립을 보내려는 부모들이 들어나고 있습니다.  

우리들도 더 늦기 전에 자녀들을 키울 때, 예절의 가치를 중시하고 그 가치를 전수하는데 애를 써야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먼저 부모를 공경하고, 어른을존중할 줄 아는 것에서부터 시작해서, 예절 바른 말씨와 태도,  질서와 차례를 지키는 행동 등은 부모가 가정에서 먼저 가르쳐 주고목장과 교회에서도 함께 고민하면서 신앙과 함께 전수하는데 노력해야 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들에게 지금 세대가 예절 문화를 가르치지 않는다면 그 소중한 예절 문화는 영영 사라질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금주의 한마디

예배시간이나 모임에서 스마트폰의 소시얼 미디어나 카톡등의 내용을 계속 살피면서 집중을 못하는 분들을 볼 때가 있습니다. 예배나 목장모임에 메모를 등과 같은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사용을 절제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