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장사역은 일이 아니라 삶이다

 

목회란 나에게 무엇인가생각해 보았습니다. 영혼을 구원하는 목회사역은 보람과 기쁨이 많았습니다그러나 항상 기쁜 것만은 아니었습니다도리어 저의 목회사역의 많은 시간들은 힘들어 하기도 하고 자괴감에 빠지기고잠 못 들고 고통 속에 고민하기도 했습니다스트레스를 아내에게 풀면서 부부싸움을 하기도 했습니다.

왜 그랬을까몇 해 전 호주에 방문했던 휴스턴서울교회 곽인순목자님이 목장사역은 일이 아니라 삶이라고 했던 말이 생각이 납니다돌이켜 보니 저도 목회를 일이라고 생각했던 것입니다일이라고 생각하니 잘 해야 하고 비교해야 하고 안되면 스트레스 받고 고통 스러워했던 것입니다목회는 주님이 나에게 맡겨주신 성도들과 함께 웃고 울고 살아가는 삶인 데 일이라고 생각했으니 제가 얼마나 메마른 사역을 했겠습니까?

그럼 어떻게 목회를 할까평생을 목회하시고 은퇴를 앞두신 목사님이 목회하면서 가장 후회되는 것을 말씀하신 것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그건 자신에게 맡겨주신 성도들을 사랑하지 못한 것이 가장 후회가 된다는 말씀이셨습니다목회의 핵심은 주님이 맡져 준 영혼들을 사랑하며 살아가는 삶이라는 것입니다

여러분 중에도 사역이 일로 다가오는 분이 계시다면 아마도 내가 언제까지 이 일을 해야하는가 생각이 들것입니다목장사역도 영혼구원하는 것이 맘대로 되지 않아 늘 고민하고변하지 않아 내가 언제까지 이렇게 살아야 하는지 그런 생각이 들지도 모릅니다

목장사역은 일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살아가야 할 삶입니다남녀가 사랑해서 결혼하고 사랑하며 살아가다 보니 아이가 생기고 아이를 기르는 것이 힘이 들지만 그것이 보람이고 행복이듯이 목장에서 영혼구원하여 제자삼는 것도 일이 아니라 사랑하며 살아가는 행복한 삶입니다.  

 

금주에 한마디

금주의 한마디 : 주일 영상예배는 요청하시는 분들에게 링크를 보내드리고 있습니다그리고 주일 예배의 설교말씀은 편집하여 주일 오후 Youtube 교회 채널에 공개로 올라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