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재신임 투표을 앞두고

 

7년전 저는 설교시간에 신임투표를 한다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올해가 7년되는 해입니다. 그래서 4 11 둘째 주일에 신임투표를 하려고 합니다. 제가 신임투표를 한다고 했던 것은 하나님과 성도들 앞에서 초심을 잃지 않고 신실하게 목회하려는 결단이었습니다.

그러나 다음에 지속적으로 신임투표를 한다는 것에 대하여 고민이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생각보다 담임목사 신임투표가 교회의 미래에 부정적인 영향을 있다는 의견들을 듣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어는 기독교 신문에서 신임투표는 목회자에 대한 신뢰가 무너지고 불신에서 출발했다고 하다는 글을 보았습니다. 글의 논지는 목회자 신임투표가 목회자에게 목회를 성실히 하게 있는 긍정적인 부분도 있고 좋은 취지에서 도입했을 지라도 부정적인 기능으로 작용할 소지는 얼마든지 있다고 했습니다. 목회자에 대한 개인적인 감정이나 오해, 사소한 허물이  침소붕대가 되어 신임투표 전에 교회에 분열과 갈등을 초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가정교회 하는 어는 교회는 신임투표를 하면서 갈등을 없애기 위해 가정교회를 하지않는 것으로 신임투표를 하여 통과를 했다는 소식도 들었습니다. 한국의 대형교회들이 속한 교단의 노회에서는 교회의 갈등과 분란을 생각해서 법적으로 신임투표를 하지 말라고 결정했다고 합니다.

신임투표를 반대하는 부정적 의견은 대부분 교회 갈등과 분열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초심을 잃지 않고 목회 하자라는 동기를 가지고 시행할지라도 저의 목회철학이 맘에 안드는 분들도 있을 있고 개인적인 감정을 가진 분들도 있을 있기 때문에 그것으로 교회에 분란과 갈등의 소지를 수도 있겠구나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신임투표에 앞두고 부탁을 드리고 싶습니다. 신임투표가 목회자에 대한 개인적인 감정이나 목회방향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들 때문에 갈등이나 분열을 조장하지 않도록 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잘해보려고 하는 신임투표 때문에 교회가 쓸데 없는 에너지를 낭비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대신 신임투표가 목회자 자신을 돌아보려는 의지로 시작된 것이니 제가 하나님 앞에서 바른 목회 하지 못하는 것이 있으면 투표 용지를 통해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들어야 소리라면 하나님의 체찍질로 알고 듣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여러분 자신도 그동안의 신앙생활을 돌아보는 시간이 되어 주님 앞에 칭찬 받는 교회가 되도록 함께 노력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이번 신임투표를 통하여 20년을 앞둔 저의 목회생활과 시드니수정교회가 하나님앞에서 스스로를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금주의 한마디

이번주 특별새벽기도회가 2주차가 이어집니다고난주간 주간이기도 이번주 모두 함께 기도하며 돌아오는 부활주일을 맞이도록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