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을 넓혀 주소서"
2021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송구영신예배때 야베스의 기도에 내용에 나오는 “지경을 넓혀주소서”(역대상4:9-10)라는 말씀을 함께 나누었습니다.
“지경”이란 말은 보통 두가지 의미로 사용됩니다. 첫째는 땅의 경계을 나타내기 위한 말과 영향력이란 확대의 의미로 사용됩니다. 둘째는 처지나 형편을 나타낼때 쓰입니다. 예를 들어 "죽을 지경에 이다.", 지경이란 말은 성서대백과 사전에서는 히브리어의 두 단어를 중심으로 이렇게 정의를 내립니다. 하나는 "까발"로서, "접하다, 경계를 세우다"이고, 다른 하나는 "헤크"로서, "규정지어 주는 어떤 것, 정해진 것이나 당연한 어떤 것, 운명 지어진 것,으로 설명합니다. 그렇다면 이 단어는"인간으로서는 해결할 수 없는 한계상황, 애쓰고 노력해도 절대 바꿀 수 없는 인간의 운명, 팔자, 처지, 상황, 현실이라고 생각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지경을 넓히소서"는 인간의 능력을 뒤집는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를 요청하는 것입니다.고통가운데 태어난 야베스, 즉 고통가운데 살아갈 수 밖에없는 운명과 환경을 가지고 태어났지만 그는 하나님께 “나에게 복에 복을 더해 주시고, 내 지경을 넓혀 주시고, 주님의 손으로 나를 도우시어 불행을 막아 주시고, 고통을 받지 않게 하여 주십시오"(대상4:9-10) 라고 간절히 기도합니다.
야베스의 이 기도는 단지 복을 받고 땅을 넓혀 달라는 기도가 아었습니다. 아마 그랬다면 성경이 그를 특별하게 소개 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야베스는 가장 존귀한 인생이라고 소개 합니다. 저는 시드니수정교회를 목회하면서 이 척박한 이민자의 땅에서 살아가는 성도들을 위해 기도하는 내용이 있습니다. 그것은 “존경받는 성도, 존귀히 여김 받는 성도”들이 되게 하여 달라는 기도입니다.
2021년 코로나 이후의 시대 살아갈 여러분, 야베스가 고통가운데 살아가야 할 운명에 처했지만 그가 고통스러운 현실에 짓눌리지 않고 도리어 경계를 넘어 지경이 넓어지고 존귀함을 받는 사람이 된 것처럼 그런 성도들이 되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금주의 한미디
2021년 새해 가 밝았습니다. 2021년 교회사역헌신을 위한 신청서가 준비되었습니다. 사역이 없으신 분들이나 새
로운 사역에 헌신하는 분들은 사역신청을 해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