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돌아보며
2020년도 이제 저물어 가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아마도 우리의 기억 속에 2020년은 코로나로 인하여 오래 오래 남을 것 같습니다. 예배를 함께 못 드리게 되고 영상으로 예배를 드릴 때, 어려움에 처한 성도들을 바라볼 때 정말 눈물이 났습니다.
그러나 이제 돌이켜보니 감사합니다. 그런 세계적인 재난 상황에도 교회는 흔들림 없이 도리어 헌금이 늘고, 코로나 특별헌금으로 어려움에 있는 선교사님들과 어려운 이웃들을 도울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며 연합예배, 목장, 삶공부 3축을 중심으로 변함없이 영혼구원의 역사를 이어왔습니다.
연합예배는 4번으로 나누어 드리면서 목장이 함께 모여 예배하는 방식으로 바뀌었습니다. 학생부는 ANW와 연합을 하면서 더욱 힘을 얻게 되었습니다. 목장은 도리어 코로나 시대에 교회들에게 미래 교회의 방향과 대안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삶공부도 ZOOM으로 변함없이 진행이 되었고, ‘복음의 길’과 ‘행복의 길’ 삶공부가소개 되면서 목자 목녀들 사역에 도움을 주었습니다. 그리고 12월에는 취소 되었던 평신도를 위한 가정교회 세미나를 온라인으로 개최하며 새로운 장을 열기도 했습니다.
주일 예배당에 나와서 예배 드리는 성도의 숫자는 약간의 감소를 보이는 듯했지만 교인들의 전제적인 숫자는 줄지 않고 도리어 목장에서 참여하는 수를 볼 때증가를 보였습니다. 이것은 그동안 영상으로 예배드리는 분들이 예배당으로 나오기까지의 시간적인 차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주일 교회 사역에 있어서는 목장별 사역으로 변화가 생겼습니다. 아직은 코로나 이후 시대에 맞는 사역으로 극복해야 할 부분들이 많이 있지만 주일예배는 목장이 연합하여 드린다는 의미를 두고 볼 때 도리어 목장별 사역구도를 위한 발전적인 기초를 놓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2020년 한해 동안 코로나 가운데도 헌신해 주신 시드니수정교회 성도님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금주의 한마디
이번 주간은 25일에는 성탄절 예배가 있습니다. 성탄절 헌금은 코로나로 어려움에 처한 한국교회나 선교지를 돕는데 사용하려고 합니다. 사랑의 헌금은 개인을 지정하여 지정헌금으로 하실 수 있습니다. 성탄헌금을 온라인으로 하실 경우는 6번입니다. 지정으로 사랑의 헌금을 보내실 경우 1번호와 보내드리고 싶은분의 이름을 적어주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