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장모임의 기본 (3) 가족으로 여긴다.

지난 주 우리는 목장모임의 기본 첫번째는 매주 모인다. 두번째는 주중에 모인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목장모임의 기본 세번째는 목장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그리스도 안에서 만들어 주신 하나님의 가족이라는 것입니다. 이 가족이라는 개념을 가지지 않으면 사실 목장만큼 부담스럽고 또 모임에 나오기가 쉽지 않은 것도 없습니다. 이기적이고 계산적인 세상살이에 익숙해진 현대인들이 자신의 삶을 다른 사람과 나눈다는 것 자체가 힘든 일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행복론을 강의 하는 최인철 교수는 인간이 행복하기 위해서는 가족을 넘어선 제 3 의 공간이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바로 인간의 이런 근본적인 욕구는 하나님이 사람을 그렇게 만드셨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인간은 관계성에 있어서 늘 죄성이 작용해서 진정으로 서로가 서로에 대해서 채워주고 살아가는 삶 대신에 상대방을 이용하거나 비난하거나 책임을 떠넘기는 이해타산적인 관계로 전락되어 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렇기에 사람들은 늘 외로워 하면서도 다른 사람과의 관계를 회피한 채 차선책을 택하며 살아갑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다시 하나님의 계획 가운데 살면서 인생의 참다운 가치와 기쁨을 서로가 나누고 채워주는 축복으로 되돌려 놓으시기 원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가족으로서 교회와 목장을 주셨습니다. 우리는 모두 가시가 있고, 연약함도 있고 때로는 못된 성질도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서로 하나님 자녀로서 형제, 자매, 그리고 영적 부모와 자녀로 서로를 돕고 세우자! 라는 하나님의 방법에 순종하며 가족 그 이상의 가족을 추구하는 것입니다.

단순히 주일에 예배에 참여하는 신앙생활로는 표면적인 관계를 유지 할 뿐 결코 가족 같은 관계를 맺을 수 가 없습니다.

목장은 하나님의 가족이 되어 상대방이 잘 되기를 그저 위해주는 조건없는 사랑의 대상으로서 서로를 살피는 마음으로 섬김을 연습하고 훈련합니다. 잘 안 된다 하더라도 이런 삶을 조금이라도 노력하며 살다 보면 "가족 그 이상의 가족"을 맛보게 될 것이며 아름다운 생명의 향기를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금주의 한마디

지난 주 617차 평신도를 위한 세미나 신청이 마무리 됬습니다. 이제 각 목장의 도움이 필요 합니다. 부탁드리는 것은 모든 목장식구들이 함께 평세를 섬기기 위해 목장모임을 점검라고 정비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