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적극적으로 관리하고 극복할 때

 

그 동안 코로나로 인해 일상적인 삶 뿐 만이 아니라 신앙적인 삶에도 영향을 끼치게 되었습니다. 온라인으로 예배를 드리고 목장 모임도 제대로 모이지 못하고 삶 공부도 소홀해 지는 시간들을 지나면서 영적으로 나태해지고 신앙적으로 해이 해 진 부분도 있습니다. 코로나의 영향으로 인해서 현장 예배와 목장 모임 참석을 주저하는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 있을 것입니다신앙생활을 갓 시작한 사람들이나 VIP들은 더 그럴 것입니다.

많은 분들은 빨리 코로나가 물러가고 예전처럼 돌아가기를 바란다고 하지만, 전문가들의 이야기는 백신의 개발되어 나온다 하더라도 우리의 삶이 안정되기 까지는 그 후로도 1-2년은 걸릴 거라고 말합니다. 결국 우리는 아무리 빨라도 향후 2-3년 동안은 이 바이러스로부터 자유롭지 못할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이것을 두려워하고 있을 수만은 없습니다. 그러다가는 신앙도 삶도 코로나에 갇혀 낭비되고 말 것입니다. 따라서 피하기보다는, 이 바이러스를 적극적으로 관리하고 극복하며 살아야 할 것입니다.

예를 들어서 자동차를 운전하는 것은 위험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운전을 하다 다치고 죽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우리 가운데 누구도 운전이 두려워서 숨어있지는 않습니다. 어느 정도 위험을 감수하고 일상을 사는 것입니다. 한 해에 호주에서 운전으로 죽는 사람은 1146(2019년기준)이었습니다. 현재 호주의 코로나로 인한 사망자 수는 106명입니다. NSW주는 확진자도 외부에서 유입된 아주 적은 수이고 더 이상 사망자도 발생하지 않고 있습니다. 물론 바이러스를 우습게 여기라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이 정도의 위험에 겁을 먹고 앞으로 2-3년을 숨어 지내기에는 우리의 시간이 너무 아깝다는 것입니다.

교회는 신앙 공동체 입니다. 신앙생활은 공동체를 떠나서 혼자서 할 수가 없습니다. 같이 예배 드리고, 같이 모여서 기도하고, 같이 교제하는 공동체 생활을 통해서 신앙생활을 온전하게 해 나갈수 있습니다. 얼마나 주어질 지 모르지만 우리에겐 기회의 시간입니다. 그동안 느슨해진 목장모임을 위해 다시 힘을 낼 때입니다. 목장모임을 교회에서 정한 원칙과 메뉴얼대로 해주시기 바랍니다. 주일예배도 가정에서 영상으로 드리기 보다는 이제는 예배당에서 드릴 수 있도록 힘을 내시기 바랍니다.

 

금주의 한마디: 예배당에서 그리고 예배를 마치고 지속적으로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이 거리두기를 실천해 주시기 바랍니다.




#본 칼럼은 휴스턴서울교회 이수관 목사님의 칼럼" 숨는 대신 관리하고 극복하면 삽시다." 내용을 일부 인용하여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