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아침 걷기

 

코로나19으로 집에만 계시는 분들 요즘 많이 답답하시죠? 코로나로 확~ 찌는 것이 염려되시기도 하고 그런 분들을 위해 저의 일상의 한 부분을 공유합니다.

어느 목사님이 페이스 북에 글을 올려주기를 요즘 걸으면서 성경도 듣고, 기도도 하시는데 너무 좋다는 내용을 보았습니다. 마침 저도 새벽에 일어나 집에서 기도를 하려고 하지만 교회에서 하는 것처럼 집중이 되는 것도 아니라 고민하던 차라 무작정 따라 해보기로 했습니다.

먼저 평소 대로 새벽에 일어나 생명의 삶의 말씀을 읽고 묵상을 합니다 그리고 물을 한잔 마시고 모자를 눌러쓰고, 밖으로 나가 걷기 시작을 했습니다. 귀에는 드라마 성경, 오디오 북, 평소에 듣고 싶었던 강의 등을 들으면서 걷습니다. 걸으면서 듣고 생각하고 그리고 기도합니다. 1시간 가량을 걸으니 6000걸음 정도를 걷게 되는 것 같습니다. 처음엔 하루 이틀 하다가 그만 둘 수 있다는 생각으로 했지만 아직 하는 것은 좋기 때문일 것입니다.

무엇이 좋냐고요? 걷다 보니 몸의 변화도 약간씩 생기기 시작을 했습니다. 몸에 활력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소화도 잘됩니다. 상쾌하고 아름다운 주변의 풍경을 보면서 평안한 마음도 생기고 기분도 좋아집니다, 귀로 들으면서 걸으니 시간이 가는 줄도 모르고 걷게 됩니다.

목사가 새벽엔 교회에서 기도를 해야 한다는 마음의 부담이 있었지만, 또 여전히 언제까지 하겠나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으로 많은 시간을 실내에서 보내는 지금은 이 시간이 하나님이 허락하신 최선의 시간이라고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이른 아침에 눈뜨자 마자 정신없이 일을 가야하는 분들에게는 편안 소리 하신다고 할지 모르지만 그런 분들도 저녁식사 후 잠시라도 걸어보시기 바랍니다. 그냥 걸으면 얼마 못 걷게 되니까 목표를 세우고 걸으면서 기도도 하거나 오디오 성경, , 찬양을 들으면서 걸어보시기 바랍니다. 영육간에 강건함을 경험할 것입니다.

 

금주의 한마디 : 이번 주는 어버이주일 입니다. 우리를 낳으시고 길러주신 부모님의 은혜에 감사를 실천해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