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이후의 교회의 변화 2

코로나19 여파로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면서 강제적인언택트”(Untact, Un-contact) 세상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일상은 재택근무, 원격의료 진료, 온란인 수업등으로 대체되었고, 쇼핑은 온라인쇼핑이나 딜리버리 위주로 바뀌고, 취미생활이나 운동, 영화감상 같은 것도 집에서 해결을 하고 있습니다접촉에 대한 두려움은 인공지능로보트, 사물인터넷등과 같은 첨단 기술들의 발전의  촉매제 역활을 하게 되면서 일상생활은 더욱 다양한 분야로언택트사회로 되어져 갈 것입니다.

한편에서는 코로나 이후의언택트”(Untact, Un-contact) 사회는 가족의 중요성, 공동체의 중요성을 가져 올 것입니다. 사람들은 서로 부대끼면서 살아야 재미도 있고 또 외롭지도 않은데 홀로 있다 보니 외로워지고 우울해지면서 심리적, 정신적 어려움을 겪게 될 것입니다. 또 한편으로는 사람을 직접 만나는 것을 회피하는 방식으로 살다 보면 자신만의 세계로 빠져들어서 사회에 적응이 안되는 반사회적 사람들이 많이 늘어날 것입니다.


그렇다면 코로나19 이후의  “언택트”(Untact, Un-contact) 세상에 교회의 역활은 무엇일까요? “언택트사회의 피로감에 지친 사람들에게 반대로콘택트”( Contact)문화가 더욱 필요할 것입니다. 교회가 예배만 드리는 곳이 아니라 비 접촉으로 지친 외로운 사람들에게 마음껏 웃고 울고 대화 할 수 있는 곳을 제공하고, 사람들끼리 연결되고 연합되는 장을 마련해 주어야 합니다. 목장은 외로운 사회 속에서 사랑과 섬김으로 함께하는 공동체의 기쁨을 누리게 하는 곳이 되어야 합니다.

금주의 한마디 : 5 월은 가정의 달입니다. 가정의 행복과 기쁨을 줄 수 있는 한가지 씩 실천해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