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신대 앞에 나오는 이유
예배에서 설교시간은 가장 구체적으로 나에게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뜻을 듣는 시간입니다. 그래서 설교를 들을 때 교양강좌 듣는 식으로 들으면 안됩니다. 나를 가장 잘 아시는 하나님이 나에게 말씀하고 계신다고 믿고 들어야합니다.
설교시간에 내가 할 가장 중요한 것은 말씀을 듣고 의지적인 결단입니다. 설교로 은혜를 받기도하고, 깨달아지기도 하고, 마음에 감동을 받기도 합니다. 그런 일은 성령님이 하시는 일입니다. 그러나 그런 것이 내 마음에 감동으로만 마친다면 나의 생활에 구체적으로 열매 맺지 못합니다. 그래서 마음의 감동은 의지적인 결단과 헌신으로 이어지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즉 말씀을 듣고 헌신대앞으로 나와서 한주간을 어떻게 순종하며 살아야 할지 헌신할 때 하나님도 함께 도와주시는 것입니다..
아래와 같은 상황이 주어지면 주저 말고 헌신대 앞으로 나와 헌신카드에 헌신의 내용을 기록하여 헌신결단 하시기 바랍니다.
- 평소에 고민했던 내용인데 오늘 말씀으로 결심을 하게 됬을 때
- 현재 풀어야 할 기도의 제목이 있는데 순종의 마음이 들 때
- 다시 한번 영적으로 새로워지고 변화하고 싶을 때
- 목사님께 기도를 부탁하고 싶을 때
- 등록을 하기 원할 때, 세례받기 원할 때
- 교회 사역이나 삶공부에 동참하고 싶을 때
보통은 헌신대 앞에 나오는 것이 익숙하지 않기때문에 목자님들은 나올 수 있도록 권유하시고 도와주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헌신대앞에서 헌신의 내용을 쓰고 조급하게 기다리지 말고 자신이 쓴 헌신의 내용을 가지고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제가 순번대로 기도해 드립니다.
“ 주님께서는 주님께 헌신하는 사람을 각별히 돌보심을 기억하여라 주님께서는 내가 부르짖 을 때에 들어주신다. (시4:3)
금주의 한마디
목회자입장에서 안타까운 마음이 드는 경우가 있습니다. 예배시간에 습관적으로 늦게 오거나 여러가지 이유로 예배시간에 밖에 계신 분들을 생각할 때 그런 마음이 듭니다. 그런데 하나님도 그러실 것같습니다. 하나님은 전심으로 예배하는 자를 찾으시는 분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