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가 살아있는 연합예배 – 세축다지기 후기


지난 5월 23-24일에 제주도 MJ리조트에서 최영기 목사님을 모시고 1박 2일 세축다지기를 마치고 임민철목사( 소망교회)님이 가사원 토론방에 올린 후기 중에 제가 발제 한 “연합예배” 에 대한 내용을 일부 편집하여 옴깁니다.


‘가정교회 예배가 왜 은혜로운가?’라는 송목사님의 질문으로 시작된 발제는 연합예배가 은혜로운 이유는 주중에 섬김의 삶을 살아온 성도들이 예배에 대한 준비된 마음과 예배 안에 영혼구원과 제자의 삶을 사는 순서들이 담겨 있기 때문(침례식, 구원간증과 수료간증, 삶의 간증, 목장 분가 간증, 목자 임명식등)이며, 또한 모든 성도들이 참여하는 예배 분위기로 VIP들이 들어도 부담스럽지 않은 찬양, 의지적인 결단과 헌신이 있는 예배이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시드니수정교회 예배의 특징은 1,2부의 특성이 다른 장년 예배와 3부 영어회중을 향한 예배로 구성된다. 1부는 결혼한 장년들이, 2부는 싱글 장년이 주축이 된 예배이며, 3부는 이민 2세대와 1.5세대들을 위한 영어예배를 드리고 있다. 더 특성이 있는 것은 매주일 성찬식을 한다는 것이다. 호주 Church of Christ의 교단 배경적 이유가 있기도 하지만, 매주 성찬식을 진행하면서 복음의 핵심 요소를 설명하며 성도들에게 복음을 듣게 하고 있다고 강조한다. 송목사님은 수정교회에서의 성찬식을 단순한 예식이 눈으로 보는 말씀이라고 시청각적 예식을 강조하고 있다. 성찬식을 성도들이 다시 복음 앞에 서게 하는 기회로 삼는다는 말에서 도전을 받았다. 또 다른 특징은 세대통합의 노력이다. 이러한 모습들이 수정교회의 밝은 미래를 보게 하는 것 같다. 송목사님은 스스로 자신은 체력이 약하다고 말한다. 하지만 그의 사역을 보면 믿음의 거장처럼 보인다. 책 한권 보고 무작정 시작한 가정교회, 그러나 목회자 세미나를 다녀와서 원칙의 중요성을 깨닫고 철저한 원칙에 입각한 가정교회 사역으로 한인교회만 300교회 넘는 시드니 지역에서 성장하는 교회의 모델이 되고 있는 그 이면에는 하나님 앞에서 성도들을 철저한 예배자로 세워가려는 그의 끝없는 도전이 있기에 가능한 것 같다. 최영기 목사님도 발제를 들으시고 첫 말씀이 “참 잘하고 있다”고 칭찬하실 정도로 기회 되면 한번 방문해 보고 싶은 좋은 연합예배의 모델인 것 같다.

모든 발제와 질문을 들은 후 최영기 원장님은 “예배가 은혜로운 교회가 부흥하더라. 왜 그런지 보니 의지적인 결단이 있기 때문이다”라고 말씀하시면서 예배에 의지적인 결단이 중요함을 강조하셨다. 또한 예배는 근본적으로 하나님의 임재를 체험하는 것이며 하나님의 초월하심을 경험하는 것이고 결국은 영성인 것 같다고 말씀하셨다.  – 리포터 임민철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