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축복시간의 변화

 

그동안 시드니수정교회는 매주 주일마다 어린이들을 축복하는 시간을 가져왔습니다어린이들이 축복받는 모습을 보면서 부모님들도 너무 좋아하셨습니다그런데 교회가 점점 성장하면서 장소가 비좁아지면서 어려움들이 발생하기 시작하였습니다예배 전 예배 분위기 잡기가 어려워지고어린이들이 축복 시간을 마치고 나갈 때까지 예배당 밖에서 기다리는 성도들도 많아지기 시작했습니다.  조금이라고 이 상황을 해소해보려고 어린이축복 시간을 앞에 당겼더니 뭔가 형식적이라는 느낌도 들었습니다몇차례 갈등하다가 지난주 달란트 잔치에 평소보다 어린이들이 많이 오면서 교역자회의를 통해 변화를 시도해 보기로 했습니다그래서 다음 주 부 터 3개월간 1 부에서는 어린이 축복시간을 하지 않으려고 합니다그리고 3 개월 뒤에 다시 평가를 내보기로 했습니다

1부 예배시간에 갑자기 어린이축복시간이 빠져서 아쉬운 분들이 있을 것입니다그런 분들은 어린이축복이 목장에서 하는 올리브 블레싱으로 대치되었다고 생각해주시면 조금은 마음이 편해지실 것입니다그럼에도 어린이축복시간이 아쉬운 분들은 2부예배와 영어회중예배에 참여하시면 지속적으로 어린이축복시간에 참여가 가능합니다

이를 시행하기 위하여 주일학교 교사들의 헌신과 성도들의 협력이 필요합니다유치부의 경우는 어린이들을 너무 일찍 오면 교사들이 돌아다니는 어린이들을 케어해야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어 예배 준비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으니 예배 10분 전까지 부모가 데리고 있다가 유치부 교사들에게 인도해주시기 바랍니다유초등부도 비슷한 문제가 있지만  처음부터 어린이들과 함께 예배를 준비하여 주일학교 예배가 한결 더 좋아질 것이라고 봅니다교회적으로는 그랜빌 예배당 입구 오른편에 어린이 놀이터를 만들어서 교사들이 좀더 효율적으로 어린이를 관리를 할 수 있도록 하려 합니다.

 

금주의 한마디 

 주일에 주자장이 많이 비좁습니다걸어서 오실 수 있는 분들은 조금 일찍 오셔서 멀리 주차를 해두시고 걸어오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