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가 얇은 사람
우리의 말에 ‘귀가 얇다’라는 표현이 있습니다. 다른 사람의 말에 귀가 쫑끗, 팔랑거리며 마음이 흔들리는 것을 보고 ‘귀가 얇다’고 표현합니다. 귀를 통하여 수많은 말들과 소리가 여과없이 뇌의 중추신경를 자극합니다. 그런 수많은 소리들은 좋은 소리들도 있지만 사람들에 대한 편견과 오해를 만드는 이야기, 남을 비방하는 소리, 허위정보, 믿음을 무너뜨리는 나쁜 말들도 많다는 것입니다. 결국 귀가 얇으면 분별력이 떨어지고 관계의 장애를 안고 살아가게 됩니다.
목회를 하면서 안타까운 것은 진리의 말씀에 대하여는 귀담아 듣지 않으면서, 남이 전달하는 잘못된 소리에는 진위 여부와 관계 없이 쉽게 흔들리고 시험드는 것을 볼 때입니다. 분별력 없는 말을 하는 사람들도 문제이지만 이런 사람들은 인간관계에도 심각한 장애를 격고 인생도 성공적으로 살수 가 없을 것입니다.
귀가 얇은 사람이 되지 않으려면 다음과 같이 4가지만 기억해 주시기 바랍니다.
첫째, 하나님이 귀를 두개로 만들어 주셔서 ‘써라운드’로 듣고 판단하도록 하신 것처럼 한쪽 이야기만 듣고 섣부른 판단을 하지 말고 꼭 양쪽의 이야기를 다 들으시기 바랍니다.
둘째, 분별이 안되고 두 사람의 말이 엇갈리면 평소에 신실한 분의 말을 믿어주시기 바랍니다. 인격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사람의 말을 듣고 의심하거나 비난하는 것은 하지 말아야 합니다.
셋째, 건강한 공동체를 위하여 더 이상 부정적인 말을 하지 않도록 막아야 합니다. 계속적으로 듣게 되면 동의를 하지 않으면서도 자신도 그 대상이나 상황에 부정적으로 됩니다.
넷째, 억울하게 비난을 당하는 경우는 적극적으로 옹오해주어야 합니다. 중립을 지키는 경우도 바른 경우가 아닙니다.
금주의 한마디
함께 모여 기도합시다. 지난 주 '낙심하지 말고 기도하라'는 설교를 듣고 수요기도회에 많은 분들이 함께 기도하였습니다. 기도는 한번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해야 합니다. 잃어린 영혼을 위하여 가정과 목장 그리고 일터를 위하여 하나님의 긍휼을 구하며 함께모여 기도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