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이기주의를 조심해야합니다.

 

교회가 세워져 나가면서 세부적인 부분에 있어서는 사역을 분담해야 효과적인 사역을 해나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각 사역자들이 자신의 맡은 사역이나 부서에 책임을 가지고 사역을 해나가야 합니다. 그래야 교회에 질서가 잡히고 혼동이 없게 됩니다. 그러나 그렇게 하면서 조심할 부분은 자신의 사역이나 부서에만 집착할 수 있게 되는 일입니다. 그러면 사역의 이기주의가 될 수가 있습니다. 그렇게 자신의 사역에만 초점을 맞추게 되면 경쟁이 되고 힘들어지게 됩니다. 교회를 세운다는 큰 그림을 보면서 서로 양보하고 도움을 줄 때 아름다음 사역이 이루어집니다.

목장에서도 그렇습니다. 얼마 전에 한 목장에서 전도를 했는데 여러 가지 여건상 자신의 목장보다 다른 목장에 더 신앙 성장에 맞는다고 생각해서 보내 준 경우가 있었습니다. 이것은 참 지혜롭고 아름다운 모습 입니다. 내 목장만 잘해보려는 생각을 넘어 함께 영혼구원이라는 큰 그림을 보고 갈 때 아름다운 성장을 이루게 되기 때문입니다.

신앙생활도 그렇습니다. 자신의 필요만을 생각하며 소비자적인 신앙생활을 하지 말아야 합니다. 사역도 자신이 하고 싶은 사역을 하려고만 하지 말고 교회에 필요한 사역을 하려고 하여야 합니다. 지금 교회에 어떠한 사역이 필요한지를 살펴서 그러한 사역에 동참하는 것이 좋은 자세입니다. 자신과는 직접 관계가 없는 곳이라도 교회에 필요한 일이라면 같이 동참하는 자세가 필요 합니다. 교회라는 큰 그림을 보고 동참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른 신앙인의 자세입니다.

사람들은 이기적인 사람을 싫어하기 때문에 자신을 희생하며 섬기는 사람들을 좋아합니다. 그런 사람들 옆에는 늘 사람들이 모여들고 따르는 것을 봅니다. 결국 이렇게 자신을 희생하며 살아가는 분들이 인생도 풍성하고 행복하게 사는 것 같습니다.



    



참고: 김재정목사님의 글을 일부 수정하여 옮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