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 안에 붙들어 주는 것이 사역이다.

 

목자목녀 사역의 핵심은 목장 식구들을 은혜 안에 붙들어 주는 것입니다. 그리고 문제가 있을 때는 함께 기도해주는 것입니다. 목자목녀가 지치는 경우는 자신의 기대한 만큼 목장식구들이 변화와 성장이 없을 때입니다. 기대한 만큼 변화가 없으면 화도 나고 낙심도 되고, 나중에는 이제는 그만 두어야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목자 목녀의 역할은 자신들이 사람을 바꾸고 변화시키려는 것이 아닙니다. 이것은 하나님만 하십니다. 그래서 목자목녀의 사역은 기도하는 사역이고, 은혜 안에 붙들어 주는 사역입니다. 하나님의 은혜에서 떠나지만 않도록 붙들어만 주면 하나님이 일하십니다.

예수영접모임에 참여하도록 해주고, 생명의 삶을 듣도록 해주고, 삶 공부에 함께 참여해주고, 세미나와 수련회에 참여하도록 해주고, 봉사나 사역할 때 함께 하도록 해주고 이렇게 하다가 보면 어느 순간 변화되어 가는 모습을 경험하게 됩니다.


목장식구들은 은혜 안에 붙어 있는 것이 성장의 길입니다. 신앙은 공동체 속에서 성장을 합니다. 그래서 성장하려면 일단 교회와 목장에 잘 붙어 있어야 합니다. 예수님도 나는 포도나무이시고 너희는 가지이다 너희가 나를 떠나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하셨습니다. 가지인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별로 없지만 붙어있다 보면 자라게 되고 열매도 맺게 됩니다.

목자가 예수영접모임에 참여하자고 하면 해보고, 삶 공부 같이 하자고 하면하고, 함께 봉사하자고 하면 해보고... 목자가 인도하는 데로 순종하고 따라 가다보면 나도 모르게 성장하는 자신의 모습을 보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