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신도를 위한 목자 컨퍼런스'를 앞두고

 

가정교회운동은 신약교회 회복을 위한 교회들이 연합운동(Movement)입니다. “영혼구원하여 제자삼는 교회'의 본질적인 사명을 위하여 함께 물결을 이루고 있습니다. 이번 대양주에서 열리는 제26차 목자 컨퍼런스에는 시드니, 브리스번, 멜본, 퍼스, 뉴질랜드, 중국, 남아공, 미국등에서 170여 명의 목자목녀들이 세상속에 세워지는 하나님의 사람들이란 주제로 열립니다.

저는 원래 어려서부터 목회자의 비전을 가지고 성장을 했지만 목회를 한다는 것은 자신이 없었습니다. 12년간을 신학공부도 했어도 이민교회를 하는 많은 목회자들이 목회의 길에서 좌절하고 뿐만 아니라 자녀들까지도 고통과 상처를 가지고 살아가는 것을 보며 더욱 그랬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많은 교회들이 있는데 또 하나의 교회를 설립한다는 것도 마음에 다가 오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신약교회는 가정교회였다것과 평신도가 사역의 주체다라는 그림을 보게 된 다음에 가슴이 뛰기 시작했고 17년 전 개척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막상 개척을 하면서 이민목회가 너무 힘들었습니다. 가슴 쥐어짜며 울기도습니다. 가정교회에 대한 방향만 있었지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목회를 가르쳐 주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그러다 목회자를 위한 가정교회 세미나를 참여하고 춤을 출 듯이 기뻤습니다. 목회가 무엇인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정확히 보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매년 2차례씩 목회자를 위한 컨퍼런스에 다니면서 열심히 배우고 적용했습니다. 수많은 목사님들이 성장이 아닌 성경적인 교회를 회복하기 위하여 교단과 신학을 뛰어 넘어, 목회자와 평신도를 뛰어넘어, 배우고 고민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참여를 할 때마다 감동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그 주님의 소원하는 교회를 향해 함께 걸어가는 수정교회 평신도 동역자들이 동일한 감동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그 감동의 그림을 보는 첫 단계가 평신도를 위한 세미나였습니다. 그리고 지속적인 교회의 그림을 그려나가는 것이 평신도를 위한 컨퍼런스입니다.이번 컨퍼런스에도 참여하는 모든 분들이 성경적인 교회에 대한 확신을 얻을 수 있기를 고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