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어린이 식사에 대하여

 

우리교회는 주일 예배 후에 함께 점심식사를 하며 교제를 합니다. 식사준비는 2가정씩 돌아가면서 수고해주시고 있습니다. 식사는 1. 2부 모두 하는데 1부와 2부 예배에는 약간의 차이가 있습니다. 1부에서는 어린이들이 부모님들과 함께 식사를 하고 있고, 2부에서는 교사들의 관리하에 아이들이 함께 모아서 같이 식사를 한다는 것입니다.

주일 식사시간은 성도들 간의 교제에 꼭 필요하고, 자녀들을 교회에서 봐주면 더 행복한 교제를 할 수 있어 좋습니다. 그러나 그 식사교제 시간 뒤에는 주일학교 선생님들과 설거지 봉사자들의 매주 헌신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앞으로는 두 가지 이유 때문에 방식을 바꾸어 시도해 보려합니다.

첫 번째는 주일학교 교사들도 봉사자들도 주일 식사 교제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그들도 VIP들이 방문하기도 하고 함께 시간을 보내야 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둘째는 주일학교 교사들이 아이들의 보조가 아닌 선생님으로 자리 잡기 위해서, 식사에서 소비되는 시간을 교육을 준비하고 세팅하는 시간으로 바꾸기 위해서입니다.

그래서 이제는 목장에서 함께 돌봐주거나 부모님들이 책임을 가지고 돌봐주시기 바랍니다. 물론 고학년 어린이들의 경우는 자기들이 끼리 충분히 식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봅니다. 단 식사 후에는 뒤 처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려주어서 공동체 생활을 책임 있게 훈련하도록 해주시기 바랍니다. 시행은 다음 주부터 3달 동안 시도해보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