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자 목녀가 사는 길(2)
목자 목녀가 지치지 않고 목장이 힘을 얻기 위하여서는 3가지가 있어야 한다는 것을 다신 한번 정리해 보았습니다.
첫째 목자 목녀 자신들의 성장을 위한 원칙들을 세우는 것입니다. 목장모임도 원칙들을 세워서 나가지 않으면 목장식구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기가 어려워집니다. 마찬가지로 목자 목녀들은 자신이 지켜야하는 믿음의 원칙들을 세우고 흔들리지 않는 모범을 보여줄 때 목장식구들은 신뢰하고 따라오게 됩니다.
둘째 영혼구원의 열매를 맛보는 것입니다. 목장에서 영혼구원의 열매가 있을 때 목자 목녀는 힘이 납니다. 영혼구원에 집중하기 위하여 목장에서 VIP 5명을 택하여 목장모임마다 매주 기도하는 것이 그래서 중요합니다. 영혼구원 대상자도 없고 영혼구원에 초점을 잃은 목장은 시간이 지날수록 메너리즘에 빠지고 목장이 힘을 잃어버립니다.
셋째 목장식구들의 협력과 변화입니다. 목자 목녀가 가장 힘이 드는 것은 목장식구들이 변하지도 않고 마음을 주지 않을 때입니다. 목자 목녀가 힘들어 하는 것을 보면서도 남 몰라라 무관심할 때 마음이 무척 속상합니다. 보통 이런 경우는 서로 신뢰하지 않고 관계에 어려움이 생긴 경우입니다. 이런 경우는 목자목녀의 희생적 섬김과 기도가 필요합니다.
제가 목회하면서 어려움을 느낄 때마다 깨닫는 것은 내 힘으로 안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사람의 마음을 얻는 것도, 누군가를 사랑하는 것도 마음대로 안 되는 것을 경험합니다. 그때 필요한 것이 성령님의 도우심입니다. 그래서 전심으로 매달리며 성령님이 역사하시기를 금식하며 기도합니다. 성령님이 나에게 찾아오시니까 먼저 나의 문제가 보입니다. 그때 사랑의 마음도 부어주시고, 문제를 뛰어 넘는 영적인 시야도 실마리도 보여 주시는 것을 경험합니다.
지금 어려움을 격고 있는 목장의 목자 목녀님들은 지금이 하나님을 경험할 때입니다. 작정하고 금식도 하시고 희생적인 기도를 해 보시기 바랍니다. 분명히 성령님이 역사하시는 목장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