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만들어 가는 기도 "
이수관목사님이 가정교회 사역원에 올려준 ‘자기 자신을 만들어 가기 위한 기도’라는 글을 읽고 공감이 되었습니다. 사람들은 “예수님을 믿어도 성품은 변하지 않는구나!” 생각을 한다고 합니다. 저도 그랬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영접하고, 내 안에 주님이 계시다면 변하지 않는다는 말이 도리어 이상한 것이며, 크리스천은 끊임없이 자기를 만들어 가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말씀에 공감을 하였습니다. 천부적인 자질을 가진 음악가도 연습하며 기량을 갈고 닦지 않으면 실력발휘 할 수 없는 것처럼 예수님안에서 나를 만들어 가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며 나를 만들어 가기위한 몇 가지 기도내용을 올려봅니다.
1.공격받을 때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는 사람이 되지 않도록 : 한 사람의 성숙도는 그 사람이 얼마나 자기방어적인 (Defensive) 사람인지를 보면 알 정도로 우리는 공격받을 때 민감하게 반응하고 일단 방어적입니다. 자기 방어적인 민감한 사람이 되지 않기를 위해 기도합니다.
2.누군가가 내 약점을 지적해 줄 때 복수를 꾀하는 사람이 되지 않도록 :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약점을 지적할 때 그것을 받아들이기 보다는 ‘당신은 얼마나 잘났기에’ 하는 마음을 가지고 도리어 그 사람을 비난하게 됩니다. 그것이 바로 하나님께서 하지 말라고 하신 복수의 일종이라고 생각하며 이런 성향에서 자유로워지기를 기도합니다.
3.내가 주역이 아닌 자리를 즐길 수 있도록 : 리더의 자리에서 있다 보면 내가 주역이 되지 못하면 그 자리를 피해 버리는 성향이 생깁니다. 어디에서나 내가 중심에 있든 그렇지 않든 그 자리를 따뜻하게 만드는 사람이 되도록 기도합니다.
4.성도들의 아픔과 기쁨과 고통에 동참하는 사람이 되도록 : 성도들의 수가 많아지고, 이런 일 저런 일 치이다 보면 다수만 보고 한사람의 아픔의 느껴지지지 못하는 사람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을 합니다. 언제나 다수가 아닌 한 사람의 마음을 바라볼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5.남의 친절을 당연하게 여기지 말고, 받는 것이 당연한 것이 되지 않도록 : 목사가 되어 섬김만 받고. 그것을 당연한 것이 되어 버릴까 걱정스럽습니다. 섬기는 자가 섬김을 받는 자보다 복되다고 하신 주님의 말씀을 기억하려고 더욱 애를 쓰고 섬기는 자가 되기 위하여 기도해야할 것 같습니다.
이 외에도 부족한 부분들을 ‘나를 만들어가는 기도제목 리스트’로 만들고 지속적으로 기도하여야 갰습니다. 이 제목들에서 완전히 자유해 질수는 없겠지만 저도 많이 자유해진 모습으로 하나님 앞에 서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
참고: 가정교회 사역원에 이수관목사님의 글을 참고하여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