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감사

 

한 해 동안도 시드니수정교회 가족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목양과 사역의 많은 열매들은 하나님의 은혜와 여러분들의 헌신과 섬김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첫째, 섬김의 문화가 자리 잡은 것 같아 감사합니다. 주님의 소원에 집중하기 위하여 목장마다 영혼구원과 섬김의 아름다움 열매들이 넘쳐났습니다. 현대 그리스도인의 모습이 자신의 필요에 집중하고, 소비적인 형태의 신앙생활을 하는 것을 봅니다. 헌신하기 싫어하고 섬김받기만 좋아하고 그러나 우린는 목장에서, 교회에서 서로 섬기며 헌신하는 모습은 이타적인 그리스도인의 삶이 무엇인지 보여주며 훈련했습니다. 주변에서 들리는 좋은 이야기들이나 소문은 목사인 저의 마음도 흐뭇할 때가 많았습니다.

둘째, 사역자체보다 사람세우는 일을 시작하게 되어 감사합니다. 교회는 어느 한 사람이 잘해서 성장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협력하고 세워주면서 성장을 합니다. 지난 목회의 실수를 통하여 깨닫는 것은 사역자체 보다는 사람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었습니다. 사역부별로 부족한 부분에 대한 요청이 있을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저는 그것이 본질적인 문제가 아니라면 사역담당의 리더쉽을 세워주려고 노력을 했습니다. 누가하던 간에 앞에서 일하는 사람은 비슷한 경험을 하게 됩니다. 사람을 세웠으면 일할 수 있도록 협력하고 부족함은 함께 짐을 나누어 질 수 있는 교회가 성숙한 교회이기 때문입니다. 이번에 시작되는 사역부장 임기제(2)는 효율적인 부분에서는 떨어질 수 있겠지만 사역을 위해 함께 경험하고 짐을 나누어지는 부분에서는 더욱 사람을 세우는 일에 훈련될 것입니다.

셋째, 삶공부가 활발하게 자리 잡은 것 같아 감사합니다. 목회자가 인도하고 가르치는 삶공부를 넘어 평신도들이 삶 공부를 가르치고, 목자, 목녀들이 확신의 삶을 배워 목장식구들을 가르치는 모습을 보면서 삶공부가 활발하게 자리 잡아 가고 있음에 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