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김과 헌신에 자기 희생이 있는가?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있었던 이야기입니다. 로라라는 소녀가 가출을 했습니다. 로라의 어머니는 백방으로 딸의 찾아 나섭니다. 그리고 소문이 들리기를 로라가 어느 지역에서 창녀 노릇을 하고 있더라는 겁니다.

어머니가 그곳 까지 가서 간절히 딸을 찾습니다만 딸을 찾는 것은 백사장에서 바늘 찾는 격이었습니다. 어머니는 딸을 찾기 위해 딸의 사진이 들어 있는 전단지를 만들기로 합니다. 그런데 마음에 한가지 마음에 걸렸답니다.

"이 전단지를 보면 로라가 얼마나 창피해할까? 나중에 시집가는데 지장이 있겠다."

딸을 배려하는 마음이었습니다. 어머니는 고심 끝에 전단지에 자신의 이름과 사진을 넣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인쇄했습니다.

"이 사진의 엄마가 딸을 애타게 찾고 있습니다."

얼마 뒤 사랑을 깨달은 딸로 부터 연락이 왔다는 이야기입니다. "무너져도 내가 무너지는 것이 낫다. 창피를 당해도 내가 창피당하는 것이 낫다"는 생각으로 자신의 사진을 넣는 태도가 은혜인 것입니다.

섬김이나 은혜를 베푸는 일이 남을 배려하지 못하거나 자신의 계산이 들어감으로 해서 상대방이 후에는 실망을 하게 만들어서는 안됩니다. 그래서 우리가 누군가에게 은혜를 베풀 때, 또는 섬김과 헌신을 하게 될 때는 항상 물어야 합니다. 나의 섬김과 헌신에 자기희생이 있는가? 남을 살리는 힘이 작동하는가?

여러분의 섬김과 헌신이 하늘에서 해와 같이 빛나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