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장감은 성장에 필수요소”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이고 살아 있는 유기체이기 때문에 성장해야 합니다. 그러면서도 교회가 성장하는데 긴장감이 공존합니다. 가정교회의 목표는 단순히 영혼을 구원하는 것만이 아니라 이들을 제자로 만드는 것입니다. 그래서 VIP가 예수님을 영접 후에는 일방적으로 섬겨 주면 안됩니다. 책임감과 섬김을 가르치지 않으면 영적인 어린이로 머물게 되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이들을 성장시키려 할 때 압박감을 느껴서 잠수를 타든지 실족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목자는 목장이나 교회를 떠나는 위험을 감수하고서라도 제자가 되도록 압박감을 줄 지, 아니면 좀 더 성숙할 때를 기다리며 계속 섬겨 주어야 할 지, 두 선택 사이에서 긴장감을 맛봅니다.
목사가 사역을 위임할 때에도 긴장감을 맛봅니다. 목사와 성도가 각자 본연의 사역을 되찾도록 하는 것이 가정교회 목표입니다. 그래서 목회자는 성도들에게 목양과 사역의 많은 부분을 위임해 줍니다. 그래서 성숙한 리더로 성장하도록 기회를 제공합니다.
성숙한 리더로 성장하려면 주도적으로 활동할 수 있고, 그 영역 안에서 실수 하면서 배울 수 있도록 해 주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믿음이나 사역 경험에서 좀더 성장해야 하는 분들에게 과다한 자치권을 허용하다보면 사역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방치되거나 힘들어하는 것을 보게됩니다. 그때 목사는 실수를 통해 배우도록 내버려 둘 것인가 개입을 할 것인가 긴장감이 있습니다.
담임 목사는 이런 긴장감 속에서 둘 중 하나를 선택을 하여 리더로 성장을 하도록 해야 합니다. 긴장감이 불편하기는 하지만 균형 잡힌 성장을 위하여 필수요소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목회자가 여러분의 사역에 관여를 하거나 성장을 돕기 위하여 무엇인가를 요구 할 때 여러분들에게 필요한 것은 실족하지 않고 목회자를 믿고 따라주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