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회없는 삶을 위하여
할렐루야 새해 하늘 복 많이 받으시기바랍니다.
저는 장인 어르신의 장례로 인하여 갑작스럽게 잠시 한국에 방문 중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모든 장례절차를 은혜가운데 잘 마쳤습니다. 기도해주시고 위로해 주신 모든 성도님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제 아내의 집안은 믿지 않는 불신가정이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가족들이 예수믿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고 그렇게 집착하던 제사를 대신하여 예배를 드리고 아버님의 장례도 목사님을 모시고 은혜롭게 마칠 수 있었습니다.
장인 어르신의 묘비에 "집사 홍광호의 묘" 라는 문구를 보면서 묘비에 쓰여진 "집사"라는 호칭이 그렇게 영광스러워 보일 수가 없었습니다. 집안에서 처음 믿는 아내를 교회 다닌다고 매질을 하시던 분이 세례를 받으시고, 제사를 추도예배로 바꾸시고 이 세상을 떠나신 뒤 장례식도 기독교식으로 바꾸셔서 믿지 않는 자손들에게는 우리 집안은 믿는 집안이다라고 길을 열어주신 것입니다.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집이 구원을 얻으리라"(행16:31)의 말씀이 이루어진 것이었습니다.
또 장례식에 찾아오신 분들의 말씀을 통하여 장인 어르신이 얼마나 덕을 쌓으시며 일생을 사셨는지도 알게되었습니다. 남을 돌아볼 여절없이 나 먹고 살기도 바쁜 세상살이에서 말이 아닌 삶으로 어려운 이들을 돌아보며 사셨던 것입니다. 인생의 행복이라는 것이 사랑과 섬김을 받을 때 보다 사랑과 섬김을 주면서 살아갈 때임을 평생 실천하시며 사신것입니다.
2017 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2017년도에는 어떤 삶이 우리에게 주어질까요? 우리 모두에게 오늘의 삶은 하나님의 선물이고 언젠가 생의 마지막 순간이 다가 올것입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2017년도에도 후회없는 삶을 위하여 좀 더 사랑하고 섬기고 봉사하는 일에 힘써야 겠다고 생각해봅니다.
2017년 올 한해도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정마다 하나님의 넘치는 은혜와 복이 임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