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과 혼돈가운데 있는 세상
요즘 미국의 대선결과에 미국을 비롯하여 전 세계가 충격을 받고 있습니다. 트럼프가 힐러리 클린턴을 이기고 당선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왜 사람들은 트럼프를 선택하였을까?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기독교의 관점에서 살펴볼 때 미국 백인들 중에 복음주의 기독교인들이 선택한 투표율을 보면 힐러리가 아니라 트럼프에게 81%가 표를 던졌다고 합니다.
트럼프의 이전까지 삶의 모습은 기독교의 신앙에 위배되고 그의 성적인 행위나 막말구호들은 대통령으로서는 부족한 부부분이 많이 있습니다. 그런데 백인 복음주의 기독교인들이 트럼프를 지지한 이유는 그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중요한 이슈들 -동성결혼 합법화와 낙태, 이을 반대하는 기독교단체에 세금조사- 때문입니다.
힐러리 클린턴도 감리교회에서 자란 신앙인입니다. 그는 매일 기도한다고 합니다. 그런 그녀에게 주류 기독교인들과 천주교인들이 등을 돌린것은 그녀는 “믿을수 없음”, “부정직함”, “목적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지 않음”“표독함” 이었다고 합니다.
미국과 한국을 비교하면 한국은 창피할 정도입니다. 최순실 게이트 사건으로 드러난 정치는 부정부패, 사리사욕...뒤지면 뒤질수록 냄새나고 썩은 냄새가 진동을 합니다.
이런 혼돈과 충격가운데 크리스찬의 세상에 대한 책임과 의무는 무엇인가 생각을 하게됩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삶의 현장도 요즘 세상 모습의 작은 축소판입니다. 리더쉽이 필요하고 정직함이 필요하고, 신실함이 필요합니다. 우리가 크리스찬으로 삶의 현장에서 빛과 소금의 맛을 내며 살아갈때 조금이나마 세상의 혼돈과 부패를 막을 수 있다고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