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역은 자원함과 기쁨으로
시드니수정교회에는 여러 종류의 사역이 있으며 사역을 통하여 주님의 몸된 교회가 자라고 세워집니다. 교회에 연합사역이 있는 것처럼 목장도 작은 교회이므로 목자 목녀가 혼자 다하지 않고 사역을 나누어 주어야 합니다. 성경교사, 찬양담당, 선교담당, 중보기도, 회계담당 등이 그것 입니다.
저는 주의 일에 헌신하고 섬기면서 신앙은 성장하며 거기에 따른 하나님의 축복도 있다고 확신합니다. 수정교회 안에 때로는 감당하기 힘들고 어려워도 순종하는 마음으로 감당하는 사역들이 많이 있음에 감사를 합니다.
사역이 주의 일이라고 믿으면 우리가 가져야 하는 마음과 태도가 있습니다. 그것은 ‘억지로 하지 않고 하나님의 뜻에 따라 자원하는 마음’으로 하라는 것입니다. 그리도 ‘어떤 이익을 위해 하지 말고 순전하게 주님을 섬기는 마음’으로 하라(벧전5:2-3)는 것입니다.
제가 사역을 부탁 할 때 그냥 지나가는 말로 하지 않습니다. 저나 목자들에게 사역을 부탁받으면 “저는 그런 것은 안 합니다” “ 글쎄요 할 사람이 없나요?” “제가 바뻐서요,”와 같은 말은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왜냐하면 주님의 일을 싸구려로 구걸하듯이 만들지 말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또 선심 쓰듯이 억지로 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리고 하고 나서 힘들었다던가 괜히 했다던가 그런 말은 하지 마시기바랍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하는 일은 주님을 위한 일이이기 때문입니다. 아무도 몰라줘도 때가 되면 하나님이 높이시고 복을 주십니다.
세상에서도 자신의 이름을 내기 위하여 기부도하고 수고도 해서 명예나 명성을 얻으려고 애를 씁니다. 세월이 지나면 아무도 기억해 주지 않는데도 말입니다. 하물며 하나님 나라의 일을 하면서 선심쓰듯이 하는 것은 하나님께 영광도 되지 않고 본인에게도 복이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교회와 목장에서 사역을 부탁받으면 먼저 기도하시고 하나님이 주시는 마음에 따라 자원하는 마음과 기쁜 마음으로 하시기 바랍니다.